[현장연결] '스토킹 살인' 전주환 "제가 정말 미친 짓 했다"
서울 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에서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이 검찰에 넘겨집니다.
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다가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전 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구속됐는데요.
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잠시 후 전 씨를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.
앞서 신상 공개가 결정된 만큼 전주환의 얼굴이 공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
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.
[기자]
유족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? 피해자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? 인정하시나요?
[전주환]
죄송합니다.
[기자]
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죠.
[전주환]
정말 죄송합니다.
[기자]
죄송하다는 말 말고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
[전주환]
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습니다.
[기자]
보복살인 혐의 인정하십니까?
[전주환]
정말 죄송합니다.
[기자]
범행 후 재판 출석하려고 했던 거 맞으세요?
[전주환]
그건 맞습니다.
[기자]
범행 후 도주하려 하신 건 아닌가요?
[전주환]
그건 아닙니다.
[기자]
돈은 왜 뽑으려고 하셨나요?
[전주환]
부모님 드리려고 했습니다.
[기자]
피해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?
[전주환]
진짜 정말로 죄송합니다.
[기자]
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십니까?
[전주환]
정말 죄송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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